▲신철수 APTechnology 대표(왼쪽), 누틴에도와르드 로케트벤처스 대표 투자계약
신규 유망 소재 모유올리고당 글로벌 사업 가속화
국내 바이오 벤처인 에이피테크놀로지는 21일 프랑스 바이오 식품소재 전문회사인 로케트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2001년 의약용 단백질 생산기술 개발을 주사업으로 창업한 바이오 벤처로 상업화 수준의 대사공학, 발효, 분리정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2018년 국내 벤처캐피털로부터 1차 투자를 받아 경기도 화성시에 모유올리고당 공장(HMO campus)을 완공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대량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해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계약 또는 2단계 대규모 생산설비 구축도 염두에 두고 있다.
프랑스 로케트그룹은 식물성 소재 및 단백질의 글로벌 리더로 100개 이상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연간 33억 유로의 매출과 세계적으로 8400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신철수 에이피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세계적인 바이오 식품 소재 기업으로부터 차별화된 생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도 모유올리고당의 생산기술을 확보한 만큼 수입 대체효과를 극대화하고, 해외 수출도 적극적으로 확대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0년까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유럽식품안전국(EFSA; 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에 식품원료 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아시아(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 등) 및 러시아, 중남미(브라질 등)에도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에이피테크놀로지는 2018년 국내 벤처캐피탈(K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인터밸류파트너스)로부터 55억원 규모의 1차 투자를 받아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모유올리고당 공장(HMO campus)을 완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대량 상업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미국, 중국 주요 분유 및 건강식품업체와 프리마케팅을 진행 중에 있고, 모유올리고당과 장내유익균이 결합된 Synbiotics, 모유올리고당을 주요 성분으로 한 Prebiotics 등 소비자용 제품까지 사업화할 예정이다.
또한 면역활성화 및 유해균 제어 기능에 기반한 화장품, 의약부외품, 생활용품, 펫푸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며 나아가서는 장내 미생물과의 시너지, 면역 및 뇌 활성화 기능을 활용한 의약품 시장 진출도 도모할 계획이다. [끝.]
관련기사 바로가기 :
http://news.bizwatch.co.kr/article/consumer/2019/10/21/0021